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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끼임 사고’ 1분기에만 16명 숨져…노동부 위험업종 집중점검

등록 2023-04-26 18:29수정 2023-04-26 18:4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화성시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위험성평가의 시행 여부 및 그 적정성을 살피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화성시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위험성평가의 시행 여부 및 그 적정성을 살피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26일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하는 ‘끼임 사고’ 위험업종 집중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에스피씨(SPC) 계열사 에스피엘(SPL) 빵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뒤에도 사망사고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끼임 사고 위험업종으로 분류된 경기도 화성시의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을 찾아 점검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벌이는 현장점검은 매달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고위험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진행된다.

노동부가 공개한 연도별(1분기 기준) 끼임 사고 사망자 통계를 보면 2019년 27명, 2020년 28명, 2021년 28명, 2022년 21명, 2023년 16명으로 집계됐다. 정비 중 운전정지 수칙 등 기본적인 조처만 취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라고 노동부는 평가했다. 2021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끼임 사고와 관련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중대재해는 현재까지 15건이다.

노동부는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한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47.9%)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16.0%) △식료품 제조업(8.9%)과 이번 달 ‘끼임 사망사고’가 3건이나 난 목재 및 종이제품 제조업 위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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