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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속보] 노동부·경찰, ‘노동자 끼임사’ SPL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22-10-20 17:38수정 2022-10-20 18:11

20대 노동자 끼임 사고 관련 증거 확보 차원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에스피씨(SPC) 계열 에스피엘(SPL) 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교반기)에 끼여 숨진 20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에스피씨(SPC) 계열 에스피엘(SPL) 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교반기)에 끼여 숨진 20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지난 15일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경기 평택의 에스피엘(SPL)의 본사 사무실에 대해 20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노동부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에스피씨(SPC) 계열사인 에스피엘에 경기지청 소속 근로감독관들을 투입해 경찰과 함께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숨진 노동자가 일하던 교반기(소스 배합기)에 끼임을 막기 위한 덮개와 자동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보고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또 지난 4월 2건의 끼임 사고가 난 뒤 회사 쪽이 동종·유사 재해 재발방지대책을 적절하게 수립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당시 2인1조 작업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대목과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보건교육 규정을 준수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모두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노동부는 “기본적인 안전조치의무 미준수로 인한 중대재해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피엘 평택 공장에선 지난 15일 야간조에 투입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용 소스를 배합하는 교반기에 상반신이 끼여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났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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