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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한화에 대우조선 매각…금속노조 “속도전보다 검증 먼저”

등록 2022-09-27 12:01수정 2022-09-27 13:34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한화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한화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금속노조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속도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검증이 우선”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의 후속 대책을 요구했다.

정상헌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지회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정상헌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지회장(가운데)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금속노조는 이날 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은 세계 조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산업의 지위를 떠받치는 기둥 중 하나로, 정치인과 관료가 졸속으로 팔아 버려서는 안 되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정권이라면 왜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해야 하는지부터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며 “산업은행은 매각 이후에도 한화 재벌의 일탈을 방지하고 경영 정상화에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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