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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비정규직 정책 질문엔 침묵

등록 2022-02-17 14:16수정 2022-02-17 14:49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7개 정당 후보들에 정책질의서 전달
이재명∙윤석열∙안철수 유력 후보쪽 답변 내놓지 않아
3개 진보정당 후보들, 비정규직 폐지에 동의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비정규직이제그만)이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 질의에 답변조차 하지 않는 유력 대선 후보들을 향해 “비정규직의 고통을 외면하는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비정규직이제그만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20대 대선후보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에 대한 답변 분석 및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대 대선 후보 7명에게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심상정 정의당, 이백윤 노동당, 김재연 진보당,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답을 보내왔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정은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는 동안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위원장이 최 부지회장의 손팻말을 잡아주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정은 기아차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이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는 동안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위원장이 최 부지회장의 손팻말을 잡아주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이들은 “유력 대선 후보들이 비정규직 정책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정당정치가 한국사회의 불평등한 상태를 변화시키는데 관심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자 심각한 반노동정치의 일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정규직이제그만은 ▲상시업무 비정규직 사용금지를 위한 파견법∙기간제법 폐지 ▲특수고용∙플랫폼∙이주노동자 기본권 보장 ▲5인 미만 사업장 노동권 보장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관련 피해노동자 생계보장 등 모두 10개 분야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 답을 한 3개 진보정당 후보들은 근본적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야기하는 비정규직 제도 페지에 동의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았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 중 당사자 발언에 앞서 참석자들이 펼침막을 걸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 중 당사자 발언에 앞서 참석자들이 펼침막을 걸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선후보 비정규직 정책 답변 분석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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