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기자협회는 27일 김수정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 겸 논설위원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새달 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2007년 <중앙일보>로 옮겨 외교안보 팀장, 행정국장, 문화스포츠에디터, 정치국제담당(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새 임원진으로는 김경희 <에스비에스>(SBS) 정치부 선임기자와 최문선 <한국일보> 정치부장이 감사를, 김희준 <와이티엔>(YTN) 통일외교안보부장과 하임숙 <동아일보> 산업1부장이 부회장을 맡았다. 출판이사는 심윤희 <매일경제> 논설위원, 기획이사는 이은정 <한국방송>(KBS) 뉴스제작3부장, 디지털이사에 박경은 경향·네이버 합작법인 아티션 대표다. 총무이사에는 정민정 <서울경제> 논설위원, 재무이사에 황희경 <연합뉴스> 소비자경제부 차장이 선임됐다. 일반 이사는 박민희 <한겨레> 논설위원, 박혜민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 장지영 <국민일보> 문화스포츠레저부장, 주현진 <서울신문> 사회2부장, 신보영 <문화일보> 국제부장, 김미리 <조선일보> 주말뉴스부 차장, 전설리 <한국경제> 생활경제부 차장, 김수미 <세계일보> 국제부장, 김유경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차장 등이다.
한국여기자협회는 1961년 설립돼 현재 31개사 1350여명의 여성기자가 회원이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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