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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60~74살 고령자 백신 접종, 언제 어디서 예약하면 되나요?

등록 2021-05-04 17:15수정 2021-05-04 20:46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5~6월 접종계획’
김경문(63)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김 감독은 이날 대표팀 후보 선수 116명과 함께 백신을 접종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김경문(63)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감독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김 감독은 이날 대표팀 후보 선수 116명과 함께 백신을 접종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이번 달과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60~74살 고령자와 만성중증호흡기 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등의 예방접종 예약과 접종 기간이 확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4일 발표한 ‘5~6월 접종계획’에서 예방접종 대상자군별 사전 예약기간과 접종기간을 밝혔다. 계획을 보면, 70~74살(1947~1951년생·대상자 210만5천명)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천명)는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65~69살(1952~1956년생·283만8천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60~64살(1957~1961년생·400만3천명)과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36만4천명), 사회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28만6천명)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다.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별 사전예약과 접종기간. 대상군별로 순차적으로 예약이 시작되므로 실제 접종일은 예약 현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자료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전국 1만2751개소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가까운 의료기관을 정해 사전예약을 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으로 1차 접종 이후 11~12주 뒤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등록한 뒤에 접종할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해서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전화번호 1339)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 대전, 울산, 충북, 경남은 (지역번호)+120번, 그 밖의 지역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http://ncv.kdca.go.kr)에서 지자체 운영 콜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읍면동 주민센터는 혼자 예약이 어려운 고령자들이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할 경우, 고령자 본인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내로 예약 일시, 접종 기관, 접종 백신 종류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받게 된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예약된 접종기관으로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3만6천회분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월에 도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은 175만회분으로 매주 수요일 같은 분량의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에서 자국에서 생산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수출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을 두고 추진단은 “우리나라가 도입하기로 한 물량은 이것과는 관계없이 이미 확정되어 있다. 다만, 이런 조치로 인해서 국제적으로는 백신 수급이 더 원활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에선 자국에서 생산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의 수출을 막아왔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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