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1명 발생했다. 전날 700명으로 93일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던 것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4명, 국외유입 사례는 2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644명 가운데 45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충남 17명, 울산 9명, 경북 7명, 대구·충북 각 17명, 경남 15명, 세종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전남 9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7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2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39명 늘어 7719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13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176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만659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11만3666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9490명으로 이날까지 5만2136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1만1228명, 화이자 백신은 20만2438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만1468건인데, 1만1290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11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2건 늘어나 모두 42건이 되어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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