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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깜깜이 환자’ 20% 넘었다

등록 2020-08-23 18:04수정 2020-08-24 02:41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이 폐쇄돼 있다. 이 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타벅스는 이틀 동안 해당 매장 문을 닫은 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이 폐쇄돼 있다. 이 지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타벅스는 이틀 동안 해당 매장 문을 닫은 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이 20%대 안팎으로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국적으로 ‘숨은 환자’가 많다는 추정이 가능한 것이어서 추가 전파의 새로운 고리가 될 수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주간(16~22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20.2%에 이른다고 밝혔다.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는 비율이 80% 밑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서울시도 최근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전체의 22.3%에 이른다고 이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대량 노출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애초 ‘깜깜이 환자’ 비중을 5%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최근 2주간(9~22일)으로 넓혀서 보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 2440명 가운데 18.5%에 이르는 451명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다. 이런 사례들에는 맥도날드 서울역점,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용산 씨지브이(CGV)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도 포함돼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까지 조사 상황에서 집단감염 건이나 기존의 선행 확진자와의 관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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