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한적)는 11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신희영(75)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 교수는 조만간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3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신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수혈학회 이사회장,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부회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으로서 그동안 남북 보건의료 교류에 앞장서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