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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19 확진 38명 늘어...수도권 확산세 ‘주춤’

등록 2020-06-08 10:24수정 2020-06-08 11:37

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 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묵고는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교직원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8일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이 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 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묵고는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교직원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8명 늘어났다.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 33명이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8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3명은 지역사회 발생 사례이고, 5명은 국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6월 첫째주 수도권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운데, 7일에는 52명까지 늘어났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수도권 교회 소모임, 양천구 탁구장 동호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전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51명)과 7일(57명) 이틀 연달아 50명대를 기록했으나, 8일(38명)에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814명이며,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만563명(89.4%)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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