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나와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에 비해 476명 더 증가했다. 누적 환자 수는 4212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전날 오후 보다 377명이 증가했다. 이밖에 경북에서 68명이 늘었고 충남에서 10명, 부산에서 5명씩 증가했다. 서울(4명), 강원(4명), 경기(3명), 전남(2명), 인천(1명), 대전(1명), 경남(1명)에서도 추가로 환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이날 오전 0시 현재까지 22명이다. 전날 오후 4시보다 4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한 31명이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국내 코로나19 현황 집계를 공개하고 있다. 1일까지는 오전 10시에 오전 9시 기준 현황을 발표했으나, 이날부터는 오전 0시 기준의 집계를 발표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발생 현황과 발표 시각이 제각각이어서, 방대본과 지자체의 집계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후 5시에는 기존처럼 오후 4시 기준을 적용하되, 지역별 발생 현황은 집계하지 않기로 했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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