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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황우석 교수 파문에 연루된 의사회원들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의협은 생명윤리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 등을 영입해 10여명 내외로 특위를 꾸려 황 교수팀 연구에 사용된 난자채취 과정과 연구논문 조작에 관여한 의사들에 대해 폭넓게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협은 미즈메디병원, 한나산부인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의협은 황 교수 스캔들에 관여한 것으로 판단되는 회원의사들이 이 과정에서 의사윤리지침을 어겼는지 여부에 대한 사실확인과 청문절차를 거쳐 징계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서한기 기자 sh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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