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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최근 유행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 없어

등록 2017-06-11 14:33수정 2017-06-11 21:30

질병관리본부, 닭·오리 농가 종사자나 살처분 관련자 방역조치
하지만 일반인은 감염 가능성 없어 불안해 할 필요 없어
닭·오리 농장 방문은 자제하고, 손씻기 철저히 해야
최근 일주일 사이 전국 15개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번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일반인은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살처분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농가 종사자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 감염 예방 작업을 시행 중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질병관리본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하는 살처분 작업 참여자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농가 종사자에 대해 감염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잠복기(10일) 동안 발열 증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중앙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 중인 질병관리본부는 중앙 역학조사반을 대폭 확대 편성하고 혹시 모를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최근 유행 중인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아직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없기 때문이다. 또 열에 약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 만에 죽으므로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으면 감염 가능성이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 국민은 생닭이나 생오리를 접촉하지 않고 닭·오리 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농가를 방문해 닭·오리 등과 접촉하거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한 뒤 10일 이내에 발열을 동반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관할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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