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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중국에 간 환자 퇴원…치료비는 중국에서 부담

등록 2015-06-26 19:54수정 2015-06-26 22:0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입국했던 10번째 환자(44)가 현지에서 완치돼 26일 오전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10번째 환자가 퇴원한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10번째 환자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첫번째 환자한테서 메르스에 전염됐던 3번째 환자(76)의 아들로, 아버지를 간병하러 병원을 찾았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3번째 환자는 첫번째 환자와 함께 2인실에 입원했고, 그 과정에서 부인과 딸도 감염됐다. 이 환자는 보건당국의 관리망에서 누락돼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지난달 26일 홍콩을 거쳐 중국 광저우로 입국해 사흘 뒤인 29일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광둥성 후이저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한때 위중한 상태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정부도 국내에 있던 중국 국적의 93번째 메르스 환자의 치료비를 부담했다. 통상 감염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치료비 등을) 부담하는 게 관행이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는 이날 저녁 6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역 조사 뒤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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