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을 막기 위해 출입을 통제한 채 응급실 입구 옆에 설치한 임시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근무하던 곳이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가운데 1명이 또 사망했다고 7일 오전 밝혔다. 이로써 사망자 수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또 메르스 확진환자도 14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는 총 64명으로 증가했다.
추가된 환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자도 같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또 3명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 환자와 동일 병동에서 메르스에 감염됐고, 다른 1명은 ⓕ의료기관에서 16번 환자와 동일 병실을 사용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많은 환자가 발견되는 것”이라며 “추가 사례는 모두 원내 감염”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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