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속보] 공군 원사 등 5명 메르스 확진…사망자도 1명 늘어

등록 2015-06-05 08:06수정 2015-06-05 09:56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35명까지 늘어난 4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수가 35명까지 늘어난 4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원사 등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추가 확진됐다.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1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4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으며 치명률도 9.8% 수준으로 높아졌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모두 기존 확진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환자들로, 모두 병원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37번(45) 환자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 사례가 됐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4∼27일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그러나 1번 환자가 ⓑ병원에 있던 기간(15∼17일)과 비교하면 첫 증상 발현일이잠복기 범위를 벗어나 있어 첫 환자의 2차 감염자가 아닌 ⓑ병원 내 3차 감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환자는 첫 환자가 ⓑ병원을 퇴원한 이후에도 2차 감염자인 9, 11, 12, 14번 환자와 같은 병동 머물렀기 때문에 이들이 감염원이 됐을 수도 있다.

39번(62)과 40번(24) 환자도 역시 ⓑ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지만 이들 모두 첫 환자가 병원을 떠난 이후에 들어온 환자여서 3차 감염일 가능성이 크다.

39번 환자는 지난달 20∼28일에 기존 9, 11, 12, 14번 환자와, 40번 환자는 22∼28일 9, 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 환자와 지난달 14~31일 ⓕ의료기관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41번(70·여) 환자는 14번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원의 응급실을 지난달 27일 다녀갔다.

이번 신규 감염자 5명 모두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이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상태가 악화해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와 ⓑ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환자다.

감염 당시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외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도 갖고 있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1.

“이름이 백골단이 뭡니까”…윤석열 지지자들도 빠르게 손뗐다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2.

경찰, 윤석열 체포 동원령…조폭·마약사범 잡던 베테랑 1천명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3.

젊은 해병대원 죽음 모욕한 수사 외압 사태…정점엔 윤석열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4.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군사법원, 박정훈 괘씸죄 수사 지적…부당 명령 배후 ‘VIP 격노’ 의심 5.

군사법원, 박정훈 괘씸죄 수사 지적…부당 명령 배후 ‘VIP 격노’ 의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