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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노로바이러스 환자 한 달 새 2배 늘어…영유아가 38%

등록 2023-11-30 14:22수정 2023-11-30 19:27

노로바이러스. 게티이미지뱅크
노로바이러스. 게티이미지뱅크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한 달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영유아(0~6살)였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46주차(11월12∼18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는 57명이었다고 30일 밝혔다. 한 달 전 무렵인 42주차(10월15∼21일) 신고환자 29명보다 약 2배 불어난 숫자다. 최근 5주(10월15일~11월18일) 동안 발생한 환자 207명 가운데 80명(38.6%)은 0~6살 영유아였다. 65살 이상 환자는 20.3%, 7∼18살은 15.9%였다.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4월)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물(지하수)·어패류 등을 먹었을 때 걸릴 수 있다. 이미 감염된 환자 분비물이나 침방울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다. 이런 까닭에 질병청은 감염증으로 인한 증상이 사라지고 난 뒤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 자료. 질병관리청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복통·오한·발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2∼3일 뒤에 사라진다. 질병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소독제보단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85℃ 이상 온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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