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이 이번에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차량을 가로막았다.
6일 낮 12시30분께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네티즌연대’ 회원 20여명은 이 곳을 지나던 정운찬 총장의 검은색 체어맨 차량에 달려들었다. 이들은 정 총장을 향해 “매국노다. 당장 잡아라”라고 소리치며 2~3분 가량 차량의 진행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 회원이 정 총장의 차량 보넷 위로 드러눕기도 했으나, 정 총장이나 차량이 물리적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황 박사 지지자들은 2주 전부터 매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황 박사의 연구 재개를 허용하라”며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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