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 재설치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전날 보다 9천명 가량 적은 12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35명 늘어 453명이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만8714명(국내 발생 12만8250명, 해외유입 464명)이라고 밝혔다. 13만명대였던 전날 보다 8991명 적지만, 지난주 금요일(11만 2858)과 견주어 1.14배 많다.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는 11만634명→10만5472명→5만5267명→14만9897명→15만1792명→13만7241명→12만8714명이다. 주간(8월 6∼12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1만932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111만1840명이다. 최근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35명 증가한 453명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418명→453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92일 만에 400명대로 나타난 지난 10일에 이어 사흘 연속 400명대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살 이상은 393명(86.8%)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일 오후 5시 기준 720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0.8%다. 준중환자 병상은 60.6%, 중등증 병상은 43.4%의 가동률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58명으로, 사흘 연속 50명대다. 80살 이상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15명, 60대가 3명, 50대가 2명 숨졌다. 40대 1명, 30대 2명도 사망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45명→27명→29명→40명→50명→59명→58명의 추이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69만4643명이다.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0곳이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곳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