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22일 이번주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던 황 교수 등의 소환을 다음 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인규 3차장은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기에 앞서 더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소환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수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황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서부분소 유전자분석실장 등 핵심 관련자 4명의 소환 순서는 이미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미국의 병원으로부터 김 연구원에 대한 진료기록을 넘겨받아, 그가 지난해 11월 자살을 시도했는지 여부를 가리고 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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