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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접종뒤 10대 사망 추가신고돼 5명으로…“인과성 확인은 아직”

등록 2022-01-27 18:01수정 2022-01-27 18:17

방대본 “20일 사망신고 접수”…성별·접종일 등 공개 안해
이전 18살 2명, 16살·19살 각 1명도 인과여부 아직 안 알려져
지난해 10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0대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사망 신고된 사례가 추가됐는지’를 묻는 질의에 “(사망자는) 1명 추가된 것이 맞고, 20일에 신고가 됐다. 아직 백신접종과 사망신고 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지금은 지자체의 신고 현황을 신속·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지자체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또 질병청 피해조사반으로 정보가 오면 백신접종과 인과관계를 확인해서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사망자의 성별과 기저질환 여부, 접종한 백신 종류, 1·2차 접종일, 사망일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10대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사망신고가 접수된 4명의 사례를 보면, 18살이 두명, 16살과 19살이 각 1명이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인과성이 공식 확인된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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