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4차 유행 이후 확진자 10만명 중 접종 미완료자 93%

등록 2021-09-29 12:00수정 2021-09-29 12:11

위중증 환자·사망자 중 미접종자도 각각 95.6%, 87.5%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2달 남짓한 기간 동안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가 9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에서도 미접종자가 각각 95.6%, 87.5%에 이르렀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명을 보면, 4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4일부터 9월19일까지 78일 동안 발생한 만 18살 이상 확진자 10만8646명 가운데 접종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한 접종 미완료자가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완료자는 7%였다.

이 기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 2292명 가운데에도 접종 미완료자가 95.6%에 이르렀고, 사망자 가운데에도 접종 미완료자는 87.%나 됐다.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도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위중증으로 가는 비율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일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12월의 경우 한달 동안 716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2.7%였지만 (접종 이후인) 지난 8월의 경우 확진자 수는 더 많지만 사망자 수는 184명, 치명률은 0.35%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2.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해 왔다. 예약은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28일 0시 기준 미접종자 571만3183명 가운데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한 대상자는 30만4488명으로 예약률은 5.3%에 그친 상태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