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3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0명 발생했다. 월요일 기준 최다 발생이다. 이전 최다 발생은 2주 전 월요일의 1363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76명, 국외유입 사례는 64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3987명으로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1476명 가운데 81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356명, 경기 398명, 인천 6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10명, 부산 105명, 대구 78명, 충남 66명, 경북 57명, 대전 울산 각 50명, 충북 41명, 전북 28명, 전남 24명, 강원 22명, 광주 13명, 제주 10명, 세종 4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64명 가운데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5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35명, 외국인은 29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50명 늘어 2만433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늘어 379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13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3만376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2137만1194명이 됐다. 2차 접종자는 17만3134명으로 이날까지 789만4351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