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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서서히 퍼져가는 델타 변이…서울·대구 등 6개 시·도서 새로 확인

등록 2021-06-28 16:10수정 2021-06-29 01:05

방대본 “예의주시하면서 추적 관리”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한주 동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 6개 시·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전체 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칠 만큼 확산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전파 지역이 서서히 전국으로 넓어지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8일 밝힌 주요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1주(6월20∼26일) 유전자 분석을 한 지역사회 확진자 642명 가운데 델타 변이가 검출된 사람은 21명이었다. 지역사회 확진자 가운데 약 3.3%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셈이다. 이는 직전주(6월13∼19일) 지역사회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검출률 2.7%(19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난주 새롭게 확인된 델타 변이 확진자가 서울, 대구,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등 여러 지역에 퍼져 있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대구 1명, 충남 1명 등은 특정 집단감염 범주에 묶이지 않는 개별 신규 확진 사례다.

이와 별개로 델타 변이가 검출되는 집단감염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천공항 검역소,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전남 함평군 의원 관련 집단감염에 더해, 지난주에는 경기 지인 모임 관련(확진자 총 4명), 경기 가족여행 관련(5명), 수도권 지인모임 12 관련(12명), 경기 의정부시 음식점 관련(16명) 집단감염에서도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전에 비해서는 지역적으로 (델타 변이의) 전파 범위가 좀 넓어진 상황”이라며 “(각 검출 사례들의) 전파 범위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예의주시하면서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전체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최근 1주 지역사회 검출률은 30.5%(분석 대상 642명 가운데 주요 변이 196명)로, 직전주 33.2%보다 약간 줄었다. 196명 가운데 알파 변이가 175명, 델타 변이가 21명이었고, 베타와 감마 변이는 검출되지 않았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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