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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감사원, ‘황우석 연구비 의혹’ 6일 발표

등록 2006-02-05 19:31

박종혁씨 이틀째 검찰 조사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5일 미국에서 4일 귀국한 박종혁 연구원을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제3저자인 박 연구원에게,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처녀 생식 줄기세포로 추정된 1번 줄기세포의 디엔에이(DNA)지문 분석을 전남 장성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서부분소에 맡겨서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03년 황 교수팀과 2004년 미즈메디병원이 시료를 보내 1번 줄기세포의 디엔에이지문 분석을 국과수 서부분소에 의뢰했을 때, 결과가 모두 2004년 논문에 난자 공여자로 나오는 ㄱ씨의 디엔에이지문 분석 결과와 같게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에서는 황 교수팀과 미즈메디병원, 서울대 세포주은행, 문신용 교수 등이 보관하고 있던 1번 줄기세포의 난자 공여자는 ㄴ씨로 드러났다.

류영준 연구원과 박 연구원은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에서 “2~3일이면 디엔에이지문 분석 결과가 나오지만 처음 분석을 의뢰했을 때는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국과수에 재촉하기도 했다”며 “일주일 정도가 지난 뒤에 지문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비에 대한 감사 결과를 6일 발표한다. 감사원은 4일 황 교수한테서 2억5천만원을 받은 박기영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박 전 보좌관은 연구비 사용과 연구보고서 제출에 일부 미흡한 점을 지적하자 이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철 박병수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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