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가 주관하고 (사)마음으로보는세상(이사장 김희철)이 주최하는 시각장애우 사진교실, ‘2015 마음으로 보는 세상 - 광복 70주년 특별전’의 출범식에 참가한 장애우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카메라를 든 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들이 사진을 찍고 골라 전시하는 과정을 도와줄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도 함께했다.
시각장애우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카메라 및 사진촬영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쟁기념관, 한강공원, 명동, 한옥마을, 광화문 서울 광장, 경복궁, 스튜디오 등을 찾아가 사진을 찍게 된다. 특히, 광복 70돌을 맞이해 독립기념관, 육군사관학교(안중근 동상), 서대문 형무소 등도 돌아볼 계획이다. 이 사진 중 80여점이 11월말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글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사진 상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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