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스타들 장애우들과 함게 달린다
황영조·장윤창·현정화·김수녕 등 ‘손기정 평화마라톤’ 참가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손기정 평화마라톤’(www.sonkijung.co.kr)에 참가한다. 스포츠스타로 구성된 순수 자원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회장 장윤창) 정회원이자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 가고 있는 스포츠스타들이 한국 마라톤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의 타계 3주년을 맞아 11월 27일 오전 10시 임진각에서 범국민적으로 펼쳐지는 ‘손기정 평화마라톤’에 참가해 고인의 뜻을 기린다. ‘함께하는 사람들’에는 장윤창 회장(배구)을 비롯,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마라톤) ‘피노키오’ 현정화 김택수(이상 탁구), 서향순 김수녕(이상 양궁), 전이경(쇼트트랙), 여홍철(체조), 전기영 박경호(이상 유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손기정 평화마라톤’에서 장애우들의 휠체어를 밀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임진강 일원을 달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고인이 획득한 금메달의 모형을 복원해 제작한 완주메달과 각종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10월 28일까지 선착순. (031)254-1936(손기정기념재단), (02)723-1666(손기정 평화마라톤사무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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