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34)씨
‘엎드려 운전하는 사나이’로 불리는 김인호(34·사진)씨가 8일 서울시 장애인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1998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1급 지체장애인이지만 두 번의 수술 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엎드려 운전하는 전동휠체어를 직접 만들었다. 2005년에는 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자동차정비 2급· 보장구(휠체어) 수리사,·보조공학사 2급 등의 자격증을 따낸 그는 성동구 장애인생활클린센터 실장으로 전동휠체어를 수리해주고 있다. 최우수상은 김정호(38·시각장애 1급)·박시하(65·지체장애 4급)씨가 받는다. 이경미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