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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이젠 장애인 복지에 기부할때”

등록 2009-09-03 20:18

백경학 푸르메재단 이사
백경학 푸르메재단 이사
백경학 푸르메재단 이사
“우리는 누구나 다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후천적인 장애가 전체 장애의 90%를 차지할 정도이니까요. 장애인들이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아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 건립은 바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의 백경학(사진) 상임이사는 재활전문병원 건립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초가 되는 재활치료 여건 마련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단을 만든 지 4년이 지난 현재, 모금한 돈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350억원의 10% 정도다. 백 이사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확산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며 “못 배운 시절을 떠올리며 적지 않은 이들이 교육기관에 많은 돈을 기부했던 것처럼 이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기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공동 캠페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은 연말정산에서 기부한 액수를 100%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백 이사는 “기업의 참여도 단지 한 번 기금을 내는 것을 넘어서 건립된 병원에서 임직원이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 가운데 하나인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많은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사진 푸르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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