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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한국인 ‘휠체어 세계장정’ 기네스

등록 2008-05-02 18:53

 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43·사진)
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43·사진)
마비 1급 최창현씨 “제주~백두산도 가고 싶다”
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43·사진)씨의 대장정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에서 우편을 통해 보낸 인증서를 받았다. 최씨는 2006년 5월 10일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그리스를 출발해 2007년 8월15일 동서독 통일현장인 베를린 장벽에 도착해 독일 장애인 국회의원 등의 영접을 받으며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어 2007년 9월부터 그해 12월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리아를 거쳐 요르단까지 달렸다. 최씨는 휠체어를 밀며 손발이 되어준 자원봉사자 이현규씨가 터키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아픔을 겪기도했다.

그는 “세계기록을 수립해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와 각국 현지의 한국대사관, 대구시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등 도움을 준 여러 단체와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12년 동안 대구지역 장애인 단체인 ‘밝은 내일’ 대표를 지냈고, 최근에는 한국뇌병변 장애인인권협회 대구지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휠체어를 타고 제주도를 출발해 평양을 거쳐 백두산까지 가봤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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