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장애인

특수학교 ‘인권침해 학칙’ 고친다

등록 2007-01-29 18:33

‘장애학생 학내사고는 모두 보호자 책임…’
광주시·전남도 교육청…올안 학부모 서약서 폐지

장애인 학생들의 학내 사고 책임을 학부모한테 떠밀었던 차별적 학칙이 고쳐진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29일 특수학교 10곳이 여태껏 학부모들한테 ‘재학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장애학생의 보호자가 책임진다’는 서약서를 받아왔으나 이런 규정을 담은 학칙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교육권연대의 진정으로 장애인의 교육권과 평등권을 해치는 인권 침해 조항을 없애라고 권고한 데 따라 이뤄진다.

전남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 2곳은 2월 안에, 사립 특수학교 5곳은 올해 안에 학칙을 개정한다.

광주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 2곳은 애초 이런 조항이 없었고, 사립 특수학교 3곳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어 서약서를 받지 않기로 학칙을 바꿨다.

광주시교육청 특수유아팀 배용웅 장학사는 “비장애인 학생과는 달리 장애인 학생의 학부모만 서약서를 쓰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학칙을 모두 개정해 바로 잡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1.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2.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3.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4.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앵커도 기자도 까맣게 입고 ‘블랙 투쟁’…14일 탄핵 표결까지 5.

앵커도 기자도 까맣게 입고 ‘블랙 투쟁’…14일 탄핵 표결까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