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0여개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파기 경기도 규탄, 활동보조 생활시간 쟁취 무기한 중증장애인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중증장애인들도 정상인처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보조인의 배치를 확충해달라”며 지난 9월7일부터 68일째 경기도청 앞에서 노숙 시위를 계속해왔다. 이들은 경기도가 이 단체를 법적 근거가 없는 임의단체로 규정한데 이어 양자 협의체 구성 합의를 깼다고 주장했다.
글·사진/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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