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장애인

‘시각장애인 안마사’ 헌재서 또 공방일듯

등록 2006-10-13 20:05

마사지사들 ‘개정의료법’ 헌법소원
시각장애인에게 안마사 자격을 주는 개정 의료법 조항을 놓고 위헌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유아무개씨 등 마사지업 종사자 327명은 “개정 의료법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들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개정 의료법 조항은, 지난 5월 시각장애인의 독점적 안마사 자격을 인정한 ‘안마사에 관한 규칙’을 헌재가 위헌으로 결정하고, 이에 시각장애인들이 격렬하게 반발하자 정부가 마련한 일종의 대체입법이다. 개정 의료법은 고등학교에 준하는 특수학교에서 안마 시술 교육과정을 거쳤거나 보건복지부 지정 안마 수련 기관에서 2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딸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유씨 등은 헌법소원 청구서에서 “개정 의료법은 위헌 결정된 안마사 규칙과 본질적으로 내용이 같아 여전히 비장애인들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마사 규칙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7명 가운데, 윤영철·권성·송인준 재판관이 지난 8~9월 퇴임해 새로 구성된 4기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