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11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장애인 안마사들의 생존권 보장 대책을 요구하며 또다시 시위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마포대표 남단에 집결한 이들은 현재 마포대교 밑 고수부지에 120여명, 다리 교각 사이 난간에 1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각장애인들의 안마업 독점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반발, 5월29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25일 간 마포대교 시위를 벌이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 후 해산했던 이들은 "유 장관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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