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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포토] 세계 빈곤 철폐의 날…39번째 출근길 지하철 시위

등록 2022-10-17 13:28수정 2022-10-17 13:40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게 해달라”고 외치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른아홉번째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열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교육권이 제한되는 현실의 결과로 장애인들은 능력을 통한 경쟁의 시장에서 노동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다며 “숙명처럼 여겨지는 가난 속에 언제나 누군가에게 의존해 살 수밖에 없는 ‘기생적 소비계층’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들은 이러한 현실의 굴레를 벗어나 주체적 인간으로서 이동과 교육, 노동과 자신이 살 곳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시민이기 위해 지하철을 탄다며 시민들을 향해 장애인권리예산을 정치가 책임지도록 함께 힘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세계 빈곤 철폐의 날’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제39차 출근길지하철탑니다’ 선전전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날 오전 7시 반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기자회견을 연 참가자들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이동한 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열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장애인권리입법을 통과시키고 관련 예산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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