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동원에서 아이들이 함께 환하게 웃으며 달리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낮부터 다시 비가 강해지고 전국으로 확대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중부 서해안은 5일 새벽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날인 5일은 야외 활동에 무리 없는 맑은 날이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서해남부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60㎞로 북동진하고 있어, 낮부터 비가 다시 강해지면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이 초속 7~12m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또 전라 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밤부터, 중부 서해안은 5일 새벽부터 바람이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과천 서울랜드에서 직원들이 놀이시설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이 시작하는 절기인 ‘입하’ 이자 어린이날인 5일은 서쪽부터 차차 맑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