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2020년 역대 가장 따뜻한 1년되나

등록 2021-01-03 11:48수정 2021-12-31 13:36

세계기상기구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 예상”
일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2019년 8월4일 광화문광장을 열화상카메라로 찍은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일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2019년 8월4일 광화문광장을 열화상카메라로 찍은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해는 역대 가장 따뜻한 해가 될까?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가 2020년을 전지구적으로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로 예상했다. 2015년 이후 6년(2015~20년)은 역대 가장 따뜻한 상위 6년을 기록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이어 “2010년대는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였다. 1980년대 이후 매 10년이 계속해서 이전 10년보다 더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80년대→1990년대→2000년대→2010년대로 갈수록 평균기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세계기상기구는 20세기 100년 동안의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188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41년의 전지구 연평균기온 편차를 분석해 지난해 12월24일 발표했다. 평균기온보다 기온이 얼마나 높고 낮았는지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상황만 보면 지난해가 가장 따뜻한 5년 중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4년 이후부터 2018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가 가장 기온이 높은 상위 10위 이내 모두 포함됐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계속해서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10년 중 2014~19년 최고 기온과의 편차가 상위권이었다.

최저 기온도 2014~2016년, 2018~2020년이 편차가 높은 상위 10위 이내에 모두 포함됐다.

최근 10년 중 폭염일수는 2013, 2016, 2018년이 상위 10위 이내에 들었다. 열대야 일수도 2012~13년, 2016~19년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197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8년 동안 전국 45개 관측지점에서 측정한 연평균기온과 평년(1981~2010년) 평균기온과의 편차를 분석했다.

기상청은 “전지구적으로 1880년 이후 2016년이 가장 평균기온이 높은 해였고, 우리나라도 1973년 이후 평년(1981~2010년)과 비교해 2016년이 가장 높아 전지구와 한반도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매해 전지구와 한반도의 기온 상승 폭이 똑같은 추세를 보이지 않아 기후변화 속 날씨예보나 기후전망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오늘 검찰 불출석…특수본 “2차 소환 통보할 것” 1.

윤석열, 오늘 검찰 불출석…특수본 “2차 소환 통보할 것”

무대 위에서 본 탄핵 집회…“응원봉 말고도 빛나는 모든 게 있었다” 2.

무대 위에서 본 탄핵 집회…“응원봉 말고도 빛나는 모든 게 있었다”

김용현, 찾다찾다 전광훈 변호인 ‘SOS’…내란 변론 꺼리는 로펌들 3.

김용현, 찾다찾다 전광훈 변호인 ‘SOS’…내란 변론 꺼리는 로펌들

[속보] 검찰 특수본,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4.

[속보] 검찰 특수본,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경찰 “계엄에 군인 1500명 동원…인원 더 늘 수도” 5.

경찰 “계엄에 군인 1500명 동원…인원 더 늘 수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