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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난 1년 동안 4대강 보 ‘필요하다’ 줄고 ‘필요없다’ 늘었다

등록 2020-09-24 14:59수정 2022-01-13 17:18

환경부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국민인식 보고서’
‘보 해체·상시개방’ 환경부 제시안에 지역 주민 찬성 늘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세종 연기면 세종보의 수문이 열린 채 강물이 흐르고 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해 2월 세종보를 포함해 금강과 영산강의 4대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을 제안했다. 세종/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세종 연기면 세종보의 수문이 열린 채 강물이 흐르고 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해 2월 세종보를 포함해 금강과 영산강의 4대강 보 해체와 상시 개방을 제안했다. 세종/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 한해 동안 ‘4대강 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줄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가 24일, 환경부가 지난 7월말~8월말 일반 국민 1000명, 수계 지역 주민 1000명, 금강·영산강 보 5개 주민 각 500명 등 모두 4500명을 전화·방문 조사해 작성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에 대한 국민인식 보고서’(신뢰도 95%, 표본오차 ±3~4%포인트)를 확인해보니, 일반 국민, 수계 지역과 보 지역 주민 모두 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난해(6~7월) 조사때보다 각각 16%포인트(49.9%→33.9%), 18.4%포인트(47.8%→29.4%), 7.7%포인트(52.2%→44.5%)씩 줄었다. 반면 ‘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4.2%포인트(33.5%→37.7%), 2.7%포인트(31.5%→34.2%), 2.8%포인트(36.3%→39.1%) 늘었다.

환경부가 지난해 2월 권고한 5개 보 해체·상시개방안에는 수계·보 지역 주민들의 찬성률이 높아졌다. 수계 지역 주민은 찬성이 3.6%포인트(48.8%→52.4%) 늘고 반대 의견은 6.6%포인트(23.8%→17.2%)가 줄었다. 보 지역 주민들은 찬성이 5.1%포인트(44.6%→49.7%) 늘었고 반대가 4.3%포인트(37.4%→33.1%) 줄었다. 일반 국민은 찬성이 0.8%포인트(43.9%→43.1%) 줄고 반대는 5%포인트(31.2%→26.2%)가 줄었다.

지난해 2월 환경부는 세종보와 죽산보는 완전 해체, 공주보는 보 해체와 다리 유지,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을 권고했다. 오는 25일과 28일 금강물관리위원회와 영산강물관리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하며, 다음달께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처리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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