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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덩치 키우는 ‘하이선’, 6일 밤부터 영향권…내륙 관통할듯

등록 2020-09-04 14:53수정 2020-09-05 02:30

천리안 2A 위성이 4일 오후 2시40분에 찍어서 보낸 동아시아 일대 사진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 초속 49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시속 20㎞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연합뉴스
천리안 2A 위성이 4일 오후 2시40분에 찍어서 보낸 동아시아 일대 사진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 초속 49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시속 20㎞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연합뉴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처음으로, 한반도 내륙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덩치를 키우며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휴일인 6일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 기준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9m다. 강풍반경은 400㎞에 이른다.

4일 오전 9시 기준 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4일 오전 9시 기준 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의 31도 고수온 해역에서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매우 강하게 발달했다"며 "동쪽의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하며 한반도에 접근해 7일 남해안에 상륙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경로"라고 설명했다. 하이선은 7일 새벽 제주도 서귀포 동쪽 해상에 접어들며 낮에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우리나라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6일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영향권에 들어가며, 서울 최근접 시점은 7일 오후 9시일 전망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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