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 국립생태원 인공습지에 산다

등록 2017-05-12 06:00수정 2017-05-12 06:00

올해 4월15일 5마리 발견
지난해에도 100마리 이상 서식 확인
지난달 24일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촬영한 대모잠자리. 국립생태원 제공
지난달 24일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앞에서 촬영한 대모잠자리.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의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가 2년 연속 발견됐다.

국립생태원은 대모잠자리 5마리를 지난달 15일 생태원 안의 인공습지에서 발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대모잠자리는 한반도 서해안과 남해안, 중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많고 바닥에 식물이 퇴적해 유기질이 풍부한 연못과 습지에 서식한다. 날개의 흑갈색 반점이 3개 있고 등에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4~6월에 성충으로 발견되고 주요 서식지인 갯벌과 습지의 개발로 개체 수가 줄어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대모잠자리는 지난해에도 국립생태원 안 인공습지에서 1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올해도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5월 중순 이후에는 100마리 이상 관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생태원 안에서 대모잠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방문자센터 앞’과 ‘나저어연못’ 등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원 안의 인공습지에서 대모잠자리가 사는 것은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종을 자연에서 쉽게 관찰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