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새달 출범 예정인 서울에너지공사 초대사장으로 박진섭(52) 현 서울도시주택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단장을 임명했다.
시 의회는 24일 박 단장의 인사청문회를 열어 능력을 검증했고, 28일 사장 임명 동의서를 시에 송부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96년 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장, 2006년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등 환경단체에서 활동했다. 이후 에너지·산업전문위원회 위원,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 전문위원, 환경부 민·관 환경정책협의회 위원을 거쳐 2013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이엔지(ENG) 사외이사, 서울도시주택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을 지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