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시민들이 눈발을 피해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늦은 오후~밤 사이 수도권에도 비
수요일인 21일은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 충청이남 등지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제주도로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늦은 밤 충청이남지방과 강원도영동으로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로 내리다가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2일 밤까지 강원도영동, 제주도는 5~20㎜,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10㎜,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도영서는 5㎜미만이다. 강원도영동은 3~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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