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전남 담양군 메타프로방스에서 산타 축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인 24일과 25일,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 25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고 내다봤다.
24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오늘 낮까지, 제주도는 25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서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눈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늘 밤부터 인천, 경기 남부, 충남권에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에는 25일 오전까지 눈이 오다 대부분 그치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일부 지역과 충북, 전북 북부 최대 5cm, 서울, 대전, 세종, 충남 등은 최대 3cm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낮 최고기온이 전날 대비 5~10도가량 올라 당분간 낮 기온은 영상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강추위는 다소 누그러졌으나 평년(최저 -8~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고, 강원 내륙 및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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