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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주말 ‘강추위’ 몰아친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 뚝

등록 2023-12-16 10:39수정 2023-12-16 17:41

기상청, 밤 9시 한파주의보 발효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강추위의 날씨를 보이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관광객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강추위의 날씨를 보이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관광객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첫날인 16일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주말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6일 주말 동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등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기상청은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중산간·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 9시에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의 16일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경기 남부도 17일까지 5㎜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주말 동안 충청권과 전라권에 5∼10㎜가량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1∼3㎝, 경기 남서부에는 최대 7㎝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 밖에 다른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 5∼10㎝, 강원 내륙 3∼8㎝, 충북 북부 2∼7㎝, 전북 5∼15㎝, 광주·전남 서부 5∼10㎝, 제주도 산지 10∼20㎝다. 특히 제주도 산지는 곳에 따라 30㎝ 넘게 눈이 쌓일 수 있다. 전북과 광주·전남 서부에서도 많은 곳에는 각각 20㎝, 1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전국의 최고기온은 영하 5∼영상 7도로 예보됐다. 서울·인천 등은 최고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겠다. 추위는 일요일인 17일에 더욱 극심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 점검도 요구된다. 또한 비·눈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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