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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연휴 끝 완연한 가을…일교차 최대 15도 ‘감기 주의’

등록 2023-10-10 09:21수정 2023-10-10 10:25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쪽에서 내려온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동안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낮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4도, 서울·대전 23도, 광주·제천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21~24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저녁 기온은 다소 낮아 1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제천 6도 등 쌀쌀함이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11일과 12일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 영동 지역에는 이날 5㎜미만의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5~2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15㎧(55㎞/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해상 기상 또한 강한 바람(8~13㎧)과 높은 물결(1~3m)이 전망돼 해안가 행락객이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날씨를 예보한 10일 전망에서도 해당 기간 중 12~13일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 대체로 쾌청한 하늘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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