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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오늘도 푹푹 찐다…곳곳 소나기에도 ‘최고 35도’ 무더위 기승

등록 2023-07-29 11:23수정 2023-07-29 16:31

창원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29일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29일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대전·대구·전주 35도, 서울·춘천·강릉·광주·제주 34도, 부산 33도, 인천 32도 등이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서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질 것”이라고 했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울산 지역에선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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