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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흐려도 덥네…경기 북부, 강원 영서 소나기+우박 조심

등록 2023-06-07 09:18수정 2023-06-07 09:26

기상청 “당분간 낮 기온 높은 날 지속”
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한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7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은 다소 선선했으나 낮 기온은 훌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강릉 29도, 대구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7일)을 포함해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최고기온 22~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밝혔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곳에 따라 싸락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내일(8일) 저녁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모레(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비가 오는 지역의 강수량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10~40㎜, 그 밖의 수도권, 강원 영서 남부, 서해5도 5~20㎜, 충청권 5㎜ 미만이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대관령 서쪽 지역은 비가 오겠지만, 동쪽 지역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7일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여,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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