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중국발 ‘황사’로 전국 미세먼지 몸살…토요일까지 마스크 챙기세요

등록 2023-03-23 18:08수정 2023-03-24 00:27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보된 23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연합뉴스
오후부터 황사가 유입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보된 23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연합뉴스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환경공단은 23일 밤 9시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충남 서·북부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또 경기 동부와 충남 동남부, 전북 중·서부와 전남 서부 등지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환경공단은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데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아침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후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서해 섬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 지역의 경우, 23일 오후 6시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경기와 충남지역, 서울에도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PM10)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진다.

이번 황사의 영향으로, 24일과 25일에도 대기 질이 나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4일 대부분 권역에서 전일 잔류 황사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일부 중부지역과 대부분 남부지역은 전일 황사가 잔류하고, 상층을 통한 추가 유입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4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전북 등은 새벽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25일은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승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은 “이번 황사는 25일까지는 대기 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상황은 아직까지 유동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정! 말! 대다나다!!” 정영주·이승윤…윤 담화에 혀 내두른 연예인들 1.

“정! 말! 대다나다!!” 정영주·이승윤…윤 담화에 혀 내두른 연예인들

윤석열 담화에 시민들 ‘분노와 충격’…“이번주 무조건 끝내야 한다” 2.

윤석열 담화에 시민들 ‘분노와 충격’…“이번주 무조건 끝내야 한다”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피선거권 5년 박탈 3.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피선거권 5년 박탈

저속노화 교수 “그분, 고위험 음주로 인지 저하…작은 반대에도 격분” 4.

저속노화 교수 “그분, 고위험 음주로 인지 저하…작은 반대에도 격분”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5.

[단독] 도이치 주범 “주가조작은 권오수·김건희 등 합작품인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