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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거북선 지붕 전체가 덮여있지는 않았다”…18세기 거북선 모습은?

등록 2023-03-19 12:00수정 2023-03-19 14:41

채연석 전 항우연원장 ‘귀선도설’ 바탕 복원
기존 추정과 달리 갑판 가운데만 지붕 씌워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18세기 거북선 모습이 축소 모형과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로 복원됐다. 이순신 장군이 건조해 임진왜란(1592~1598년) 때 사용한 거북선은 일부 실물 모형까지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으나, 실제 모양과 구조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설이 있어 확실한 결론은 안 난 상태다.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항공우주공학 박사)이 <이충무공전서>에 들어 있는 ‘귀선도설’을 근거로 복원해 19일 공개한 거북선의 모습은 그동안 알려진 거북선과 지붕의 형태가 크게 다르다.

지금까지 거북선의 지붕은 갑판 전체를 둥글게 덮은 형태로 추정됐다. 하지만 새롭게 복원된 것은 갑판의 중앙 부분에만 판자를 세워 지붕을 올리고 양 옆은 그대로 둔 채 쇠침을 꽂은 모습이다.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채 전 원장은 “1793년~1794년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낸 신대현의 상소 관련 사료에서 ‘귀선도설’이 실제 거북선을 건조할 때 기본 설계자료로 사용됐음을 확인하고, 그 내용에 따라 복원했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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