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이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교육청 주변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1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0도 안팎이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등 큰 일교차가 예상돼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2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11∼12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남부지방·제주도는 12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1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내·외 미세먼지의 유입·정체 등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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